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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교환학생 일기3

[교환학생 일기 3] 하늘은 파랗고 건물은 주황 2024.08.09쾌청이라는 말이 그 어느 곳보다 어울리는 뉴멕시코.뜨거운 햇빛과 넓은 하늘을 자랑하는 이 땅에 흔치 않은 비가 내렸다.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하늘에 쌍무지개가 떴다. 살면서 저렇게 크고 선명한 무지개를 보는건 처음인데 거기에 쌍무지개까지 뜬 건 처음 본다.사실 사진 찍을 당시에는 셰이마마가 쌍무지개라고 하셔서 찍었는데 잘 못 봤고... 찍고 나서야 사진에서 봤당🫠...바에 가서 처음으로 foolsball을 했다. 내가 그런걸 진짜 못하긴 하는데 점수 못 따서 속상한 데보라가 내 팔뚝을 웃자고 살짝 쳤는데 너무 아팠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사과받았으나... 진짜 화 나는걸 꾹 참았다.↑데보라와 마마셰이의 뒷모습... 바에서 나오자 셰이가 바로 옆 클라이밍장을 소개시켜줬다. 옛.. 2024. 8. 14.
[교환학생 일기 2] 사교성의 한계를 시험당하다 2024.08.08 벌써 미국생활 3일차가 되었다. 1일차에는 피곤함에도 의무감에 글을 썼는데, 2일차에는 정말로 죽을 것 같아서 글쓰기를 포기했다. 마음같아선 진짜 이렇게 부수고 싶음... 오늘은 내일 할 일이 없음 + 은근슬쩍 샤워를 건너뜀 파워로 글을 쓰기로 했다. 여전히 졸리긴 하다. 오늘의 주요 업적은 1. GEO Check in 2. Get some stuffs from ISI 3. Visit Walmart to buy some supplies 4. A nice Mexican dinner 정도였다. 업적이라고 하면 대단한 걸 이룬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지니 한번쯤 써보면 좋다. 오늘 아침 9시 30분에는 학교가 내가 학교에 잘 도착했음을 알리는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GEO 에 체크인을 하러 .. 2024. 8. 14.
[교환학생 일기 1] 다사다난해도 일단 미국에 가야 하잖아요 2024.08.06교환학생을 위해 미국에 입국해야하는 전날의 나... 는 정말 단 한숨도 자지 못했다. 시작부터 일은 꼬이는데 나는 혼자 미국에 가 본 적이 없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본인 나라마냥 혼자 신나게 쏘다녀도... 미국은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원인은 ↑ 바로 저... 저놈이었다... 물론 혼자 외국에 나가 사는 것과 출국 입국 그 자체에 대한 걱정에 휩싸여 있는 출국일 전날. 점심밥을 먹고 있는 내게 날아온 문자...8시간이나 미뤄졌어요 죄송합니다! 네...? 난 정말 열심히 밥을 푸던 숟가락을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릴 뻔 했다. 8시간이요? 대충 12시 비행기었으니 비행이 26시간쯤 남은 상황에 일방적 통보를 받은거다. LA가 최종 목적지이거나 환승을 하더라도 표.. 202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