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JENESYS 2023] 쿨재팬 리포터 8일차 - 네부타 박물관 와랏세, 결과발표회, 요코하마 문스독 성지순례

유린하의 인생일지 2024. 1. 22. 00:18

23.1.16

힘들어요

분명 많이 잔 것 같은데 (7시간?)피로 누적으로 아직도 힘들다.

그치만 아침밥은 먹어줘야하는 한국인 나야나... 낫토에 참치까지 기가막히게 먹어주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나저나 낫토에 날달걀 비벼서 쌀밥 얹어먹는거 비양심적으로 맛있는거 아닌가??

결국 글쓰다가 낫토 쿠팡에서 충동구매하고 돌아옴.

이제는 익숙한 아침풍경 보며 출발~

도착~
https://maps.app.goo.gl/1b7G1DYhXksG4fwZ9

네부타 박물관 와랏세 · 1 Chome-1-1 Yasukata, Aomori, 030-0803 일본

★★★★☆ ·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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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의 명물 네부타를 만나볼 수 있는 네부타 박물관 와랏세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네부타.

친절한 한글 팜플렛도 있다.

내부타에 내맘대로 그림그리기가 있어 하나 그려줬다.

직접 본 네부타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걸 사람이 어떻게 만드는지... 솔직히 틀 만드는 것 부터 종이를 붙이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까지 납득이 잘 안 간다.

사람이 이렇게 크고 웅장하면서 입체적이기까지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꼭 미대상 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은 감상이다.

관람을 마치면 네부타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아오모리 링고 이로하스??? 당장 구매.

네부타 관람 후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활동들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매우중요)

점심 메뉴는 돈가스 카레라이스🍛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배가 고팠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냥 너무 맛있었다.

빠르게 식사 후 밖으로 나왔다. 발자국 없는 눈밭이 예술이다. 참고로 저 눈밭... 깊이가 20cm 이상이다.

네부타 박물관 바로 앞에 A-FACTORY가 있다. A는 apple의 A로, 아오모리의 명물인 사과로 만든 상품들이나 아오모리의 느낌이 물씬 나는 물건들을 팔고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은 곳이다. 나는 아스팜에서 물건을 너무 많이 사서 생략했다...

내려가면 아오모리 포토스팟이 있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하얗게 눈이 묻은 알파벳이 예쁘다.

아오모리에서의 일정은 여기까지. 아쉽지만 도쿄로 돌아갈 시간이다.

아오모리의 설경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

공항은 그다지 멀지 않았다.

오늘도 함께할 JAL.

짐 부치고 티켓이랑 한 장.

공항 안에 기념품 사갈 곳도 빵빵하게 있어서 공항에 올 때까지 기념품 살 것이 남은 사람들은 충분히 사가도 되겠지 싶다.

비행기 위에 눈이 소복...
...
안좋은거다... 활주로 눈치우고 날개 눈치우고 하다보면 연착 30분은 애교다. 20분 연착됐는데 20분밖에 안돼서 정말 다행이다... 시전.

비행기 국룰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쉐프의 사과 스테이크 하나 먹어줬다.

제 점수는요... ★★★★★ 맛있었다.

와중에 JAL 오리지널 피치도 두 잔 마셔줬다. 그치만 지금 안 먹으면 평생 못 먹을 맛일지도 모르니까...

이거... 완전... https://youtu.be/SIuF37EWaLU?si=9RS_mMBz2EOC-5el

딱 이 감성...

버스 타고 도쿄플래시 무한재생중.

흔들린 사진도 도쿄와 함께하면 그저 감성일 뿐...★

마지막 일정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아사쿠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아담한 1인용 냄비에 이것저것 넣어 익혀먹으면 되는데 무한리필이다. 소고기도 있어서... 이래도 되나 싶었다. 다들 소고기 정말 잘 먹던데... 사장님 이 날 괜찮으셨나요...?

한국에선 전혀 못 봤는데 일본에선 너무 많이 본 이 버섯?? 대체 뭔지 모르겠는데 버섯 처돌이로서 솔직히 한국에서도 먹고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수입 원츄...

시간이 늦어 다 닫은 센소지 근처 가게들...

시간이 없어 센소지 가미나리몬에서 사진 호다닥 찍고 복귀했다.

이제 공식 일정이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 짐만 풀면 일정 완전 완료... 지만 짐 놓고 바로 튀어나간 사람이 바로 나다.

오후 8시 넘어 출발하는 오늘의 목적지...

요코하마


대체 누가 9시가 다 되어가는데 도쿄에서 요코하마를 가나 싶겠지만 나는 가야했다.

나는 꼭 이걸 봐야했다... 그들이 지키는 도시를 밟아보고 와야겠다 생각했다... 솔직히 지금 아니면 언제 볼까 싶어서 막차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 출발했다.

근데 지하철에 왜 이런게. 즛토마요 공연하는구나... 하는구나... 하는구나... 나를 두고... 나를 두고... 차라리 몰랐더라면... 눈물난다...

요코하마까지 한시간 이상 걸려서 도착. 이게 낭만이다.

첫 목적지는 요코하마항 오오산바시 국제 여객터미널 방향이다. 그 사진 속 야경을 봐야했다.

가는 길에 코끼리 있어서 한 장...★ 웬 코끼리인가 싶지만 1기 오프닝 돌려보면 0.1초정도 나온다.
https://youtu.be/-g6MYL5lOZs?si=rn1TX1EXB5krp22B

Lucklife - 名前を呼ぶよ

1기 엔딩 장소도 가는 길에 있다.

https://maps.app.goo.gl/3vP2wnBWx3jyxM2y7

요코하마항 오오산바시 국제객선 터미널 [오산바시 국제 여객 터미널] · 일본 〒231-0002 가나가와

★★★★★ ·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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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쯤 시간이 10시가 넘어서 주변에는 관광객은 물론이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냥 동네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놀이공원이 위치한 코스모월드도 8시에 닫는 곳이라 동네가 텅텅 비어서 사람 하나 없는게 좀 무서울 정도... 특히 이쪽은 사람 사는 곳도 아니고 상업시설들 근처라 어둡고 인적이 드물었다. 난 그곳에서 수상하게 사진찍는 사람...

https://maps.app.goo.gl/ZhtuAYHftRAu1JJ89

Port Opening Memorial Hall · 일본 〒231-0005 Kanagawa, Yokohama, Naka Ward, Honcho, 1 Chome−6−6 横浜市開港記念

★★★★☆ ·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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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념관! 싱크로율 실환가 싶고. 그냥 건물 자체가 예쁘다. 혼자라 이래저래 계속 서서 셀카찍는데 바로 앞이 파출소라... 경찰아저씨께서 내가 신경쓰이셨는지 무슨일이냐고 물으심... 머쓱하게 관광객이라 사진찍고있다 말씀드렸다.

https://maps.app.goo.gl/3MmicR6MCHPdyhue6

新港橋梁 · Naka Ward, Yokohama, Kanagawa, 일본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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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찍었을때가 10시 30분정도. 최대한 포기하고 볼 수 있는것만 보고 찍자 했는데도 마음이 급해지고 있었다. 지하철 못 타면 요코하마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10만원 나올 예정이라서...

https://maps.app.goo.gl/5zRwfuk3MCQMwT6V7

아카렌가 파크 · 1 Chome Shinko, Naka Ward, Yokohama, Kanagawa 231-0001 일본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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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렌가 창고! 정말 시간이 얼마 없어서 여기서는 사진 몇장 찍고 가까이 가서 구경하진 못하고 지나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나토미라이센에 탔다.

미나토미라이센을 타고 시부야역까지 가서 한조몬센을 타고 다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었어서 마음이 너무 급했다.

지나가는 역 이름들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낌. 분명 시부야항이랑 플랫폼 번호 확인하고 탔는데도 멈추는 역들이 구글이 알려준거랑 달라서 지하철 안에서 맨붕왔다. 반대로 타서 국제미아되는 상상... 그치만 결국 지나치는 역이 중간에 겁나 많아졌을 뿐이지 결국 시부야에는 도착할 수 있음을 알고 안도했다. 최악의 경우 택시비 10(+a)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었으니...

11시 40분쯤 가까스로 시부야역에 도착. 환승 후 12시 5분쯤 복귀해 5분 지각은 면할 수 있었다... 스릴있는 여행이었다 정말.

다시 나가서 처음 보는 맥주에 나메라카 푸딩, 바훔쿠헨, 레아치즈케이크를 사왔다.

레아치즈케이크는 기대했는데 솔직히 별로였다. 다시 사먹고싶지는 않은 맛.

하루동안 아오모리 도쿄 요코하마를 전부 밟고다닌 나 자신... 정말 수고 많았다. 쿨재팬 리포터 활동도 오늘로 마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