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JENESYS 2023] 쿨재팬 리포터 7일차 - 홈스테이 마지막, 아오모리주오가쿠인대학

유린하의 인생일지 2024. 1. 21. 22:48

23.1.15

홈스테이 마지막 날, 다행히도 제시간에 맞춰 시작한 아침이다.

이불정리 말끔히 완료😊

꾸물꾸물하게 하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오카상께서 아침으로 아오모리 사과주스를 주셨다. 아오모리는 정말 사과 짱짱이구나...

아침식사로 햄버거를 만들어 주셨는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눈물났다. 아니 어떻게 집에서 햄버거를... 너무 감사해요...

밥 먹고나니 혹시 링고파이 타베루? 하셔서 하잇!!!!@ 했더니 사과파이 주셨다... 갓 구워서 따끈따끈한데 사과가 파이 안에 통째로!!! 들어서 진짜... 너 무 맛 있 었 다...

밤새 눈와서 유키다루마씨 살찜이슈

어느덧 일본어로 말하는게 익숙해졌을 즈음, 우리는 오카상과 오바쨩과 함께 헤어짐의 장소로 이동했다.

사과모자... 귀여우세요...

고쇼가와라시 부시장님께서 인사말을 해주셨다. 고 이주인 시즈카 씨(伊集院 静)가 남긴 말씀을 인용해 말씀하셨는데, 호코리(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는 신념을 가지고 걸어가는 것이며, 소중한 것을 가슴에 품고 가야함을 의미했다.

책도 한 권 추천해주셨다. 이주인 시즈카 씨의
大人の流儀(어른의 방식) 이라는 책이다.

이후 서로 홈스테이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배웠는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함께 가진 식사시간.

웅장한 네부타가 있어 사진을 찍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우리는 작별인사를 하며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우는 친구들도 있었다. 사람 정이 무섭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우리는 아오모리주오가쿠인대학(아오모리중앙학원대학)에 방문했다.

익숙한 느낌의 강당에 모였다.

기념품 교환식. 일본은 방문할 때 마다 기념품 교환을 하는게 당연한 문화구나 새삼 생각이 들었다.

학교 소개 영상 시청후

캠퍼스 투어를 했다. 한국의 학교와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전통적인 색이 입혀진 것 같다.

아오모리주오가쿠인 학생들과 지방 재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로 교통 인프라 개선이나 관광 개발 쪽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역시 교통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었다.

물론 이 모든 고민의 시간은 밥을 위해서였다. 신난다.

다들 이게 웬 고기냐며 기뻐했다. 새우도 맛있었고... 다들 날생선이면 신물이 난다고 할 때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숙소로 이동. 이제 어두컴컴한 시간이다.

눈이 쌓여 도로길도 횡단보도도 보이지 않는 아오모리.

가 예뻐서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혹시 코토다망 콜라보인가? 해서 사진찍었는데 몬스터 스트라이크? 아무튼 다른 게임 콜라보였당...

눈이 예쁜 아오모리 밤풍경.

빈손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사온 세븐 옥수수치즈마요빵. 추천받아서 먹었는데 ★★★★☆ 만족.

이건 푸딩 이제 그만 먹을까 해서 사본 우유 딸기 아갈(?) 대체 Agar이 뭐냐 해서 구입.

알고보니 저 뭐시기 천 한자가 한천이었고... 한천 묵 같은 맛이 났음. 개인적으로 불호인 맛...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