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ESYS 2023] 쿨재팬 리포터 6일차 - 홈스테이 고긴자시 오마모리, 온천, 김치찌개, 호떡
23.1.14
홈스테이 첫 아침부터 늦잠잔 우리 셋... 늦어서 죄송해서 부랴부랴 내려왔는데도 오카상께서 아침밥을 주셨다... 정신없었어서 사진은 엄슴.
잠깐 한숨 돌리며 바깥 구경... 쾌청하다.
고양이발자국👏🏻🫶🏻🫶🏻🫶🏻
아침을 먹고 오카상과 오바쨩께서 고긴자시라는 바느질을 가르쳐준다고 하셨다. 고긴자시는 삼배천에 바느질을 놓아 바람이 들어오는 틈을 막고, 천을 더 따뜻하고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예술적인 목적으로 놓는다지만 저 빼곡한 무늬... 끈기와 노력의 산물이구나...
오늘 놓을 무늬는 오른쪽의 클로바? 같은 무늬. 숫자 표기가 되어있어 초보자도 놓을 수 있다.
실도 골라주고 열심히 바느질... 점심 먹기 전까지 했으니 두세시간은 했지 싶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었다.✌🏻
점심밥은 메밀소바에 우메보시를 넣은 오니기리!! 한국에서 먹는 차가운 메밀소바가 아니고 뜨끈한 국물에 먹는 우동같은? 소바였다. 일본에서는 저런 면 요리를 먹을 때 면을 끊지 않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 예의라고 하셔서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쉽지 않던 한국인...
점심 먹고 멍때리니 앙금이 들어간 팥죽을 주셨다. 진짜 달고 맛있었음 야무지게 먹었다...🥰🥰
식사 정리하고 낮잠 타임 주셨는데 잠이 안 와서... 밖에 나가서 눈사람 만들었다. 한국에서 눈사람 만들려면 진짜 힘든데... 여긴 대충 주워 턱턱 붙이면 눈사람 완성이다... 짠!
잠깐 지나서 저녁거리 쇼핑을 하러 나옴. 오카상은 가라아게를 사러 가시고 우리 셋과 아들분은 장을 보러 왔다.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해보기로 해서 김치 두부 참치캔 구입...!! 사진은 없음...!! 커피젤리 찍느라 바빴음🥰
한국에선 못보던 달달한 맥주 종류가 겁나 저렴하게 많았음. 한국에서 세금 붙여 먹으면 진짜 비싼데...🥹
사진 않았으나 신기해서 찍었다... 아니 마트에서 콜라보 제품을 파는구나... 이게... 일본...
그리고 단체로 가챠 삼매경에 빠짐. 신기해... 최고야... 짜릿해...
전부터 갖고싶었던 가챠버튼도 뽑았다. 흰색 뽑고 싶었는데 노란색 뽑아서 좀 아쉬웠음...
장 본 물건들을 집에 놓고 다시 온천을 하러 나왔다.
https://maps.app.goo.gl/PtAjxHyJyDiRVW7FA
Tsugaru Onoe Onsen Fukuya · Michinoshita-35-2 Arayamachi, Hirakawa, Aomori 036-0213 일본
★★★★☆ · 데이 스파
www.google.com
분위기가 일본 느낌 물씬... 나는 곳이었다. 근처에서는 가장 유명한 온천이라고 하심!!
과정생략... 따아아아끈하고 넘넘 좋았다. 냉탕 온탕 번갈아 들어가면 살 빠진다고?? 언니 말 믿을게... 고마워...
근데 살빠지는거랑 관계없이 화~한 느낌? 이 좋아서 앞으로 냉탕온탕 즐길 것 같다.
온천만 했더니 금세 한밤중이 되어버렸다.
온천을 했으니 밥을 먹어야지용... 바로 김치찌개 준비에 들어감. 근데 셋 다 요리경험이 많지 않아서 결국 오카상이 해주심🫶🏻 일본에서 한국 김치 파는게 참 신기했는데 맛은 설탕 많이 들어간 김치맛...이었다.
육수 안들어간다 하니 알쏭달쏭 하시면서도 만들어주심 오카상 감사해요...🥹🥹
맞는 뚜껑이 없어서 은박지 오토시부타로 한일 콜라보 해주셨다.
저 아름다운 붉은색... 이때쯤 우리 셋 오랜만에 맡는 고향 향기에 눈돌아갔다.
솔직히 김치랑 참치 두부 너무 많이 넣어서 이거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먹으니 거의 일주일만에 먹는 한국 음식에 그냥 뚝딱 끝내버린 한국인타치였다.
식사 끝나고 셋이서 호떡을 만들어 같이 먹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다행!! 이었는데 왜인지 사진은 없다... 어디갔니...
밥에 호떡까지 먹어놓고 커피젤리 평가에 들어감.
사이키쿠스오... 네가 옳았구나... 걍 맛있다.
처음거랑 가격 같은데 세개 들어있는 커피젤리
커피젤리에 동봉된 우유? 같은 소스를 부어 먹는데 소스가 달지는 않음. 이것도 맛있음. 하 진짜 이민가고싶은 맛...
또다시 맥주타임
더하기 위스키... 재밌고 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