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JENESYS 2023] 쿨재팬 리포터 5일차 - 아스팜, 강연, 놋케돈

유린하의 인생일지 2024. 1. 21. 21:07

24.1.13

아침마다 이상태로 기상해서 나온다.
5시에 자서 14시에 일어나던 사람이었는데... 덕분어 미라클 모닝중이다.

로비에서 눈과  함께하는 바다풍경 구경해주고 밥 먹으러 이동.

아침밥도 퀄리티가 너무좋아서 깜짝 놀랐다. 활동 내내 아침밥이 너무 맛있어서? 일본 호텔들 아침밥이 맛있는건지 Jenesis에서 아침밥 맛있는 곳을 잡아주신건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 일본 와서 낫토 처음 먹었는데 밥에 낫토 얹어먹는게 너무 맛있어서... 빠짐... 한국 돌아가서도 찾을 맛인듯?

조식 후 이젠 한몸같은 버스와 함께 이동

강의를 들으러 왔습니다.

이번 강의는 어린이 식당을 운영하시는 미즈시리 카즈유키상이 진행해주셨다.

카즈유키상은 어린이가 무료로, 혹은 아주 적은 돈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어린이 식당을 하고 싶으셨다고 한다. 카즈유키상의 의견에 동의한 사람들을 여럿 모으고 펀딩을 받아 커다란 버스를 사고, 취미인 목공을 이용해 이를 어린이 식당 차로 개조하셨다고 한다.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큰 버스들이다. 자신의 취미와 열정으로 사회에 공헌하시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시고 생각했다. 사회의 소속된 개인으로서 사회에 불평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실천하시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와다 현대미술관

강의를 듣고 도와다시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도와다시의 현대미술관에는 여러 유명 현대미술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실내외에 전시되어 있다.

이게... 360도로 입체적으로 봐야 감탄이 나오는데 사진으로는 이렇게밖에 담아낼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어두운 곳에서 숲의 단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듯한 전시. 최대한 느낌을 살려 찍은 사진인데 그 감성이나 분위기는 역시 직접 보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듯 하다.

현대미술... 참 어렵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내가 예술을 보는 눈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평소에 예술적인 안목을 조금 넓혀 놓을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도와다 시립도서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로 유명한 도와다 시립도서관.안도 타다오가 전설적인 건축가로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그래도 결국은 도서관이므로 엄연한 공공시설 느낌이 난다.

채광이 정말 좋다. 천장의 대각선을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게 세상 아름답다. 깔끔하게 아름다운 미가 아름다운 도서관이다.

중간에 책 제목이... 「순애」인데 정말 순애라니 이게 무슨?!?! 너무 읽고싶게 생겼다. 하지만 도서관이라 사진 못하고 나왔다.

저녁밥은 도시락.

최근에 먹은 도시락 중 가장 맛있었다. 일단 생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 생선만 아니면 좋아요 상태가 됨.

곰 귀뜯기.

차를 타고 계속 이동했다.

각자 장소에 내려 홈스테이 가정과 만나 홈스테이 주인분 차로 이동했다. 앞으로 이틀간 머물 곳이다.

세 명이 함께 쓰게 된 2층 다다미 방.

첫날 저녁으로는 스키야끼를 만들어주셨다. 우리는 옆에서 감자샐러드 만드는 것을 도와드렸다.

토마토와 샐러드를 각자 그릇에 담고, 스키야끼는 식탁에서 따끈하게 끓여먹게 해주셨다. 각자 먹을 만큼 나누어 담고, 스키야끼는 날달걀을 풀어 찍어먹었다.

같이 먹으라고 맥주도 주셨다...💫🫶🏻 솔직히 일본 음식이라 전체적으로 달았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밥먹자마자 바로 술파티에 들어감😊 뭔진 모르겠지만 사과 위스키? 같은걸 꺼내주셔서 같이 술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홈스테이 가정 아들분과도 같이 술 마시며 하루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