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JENESYS 2023] 쿨재팬 리포터 4일차 - 아스팜, 강연, 놋케돈

유린하의 인생일지 2024. 1. 16. 10:27

힘들지만 아침밥은 먹어야 하는걸... 그런걸... 공짜 조식 흔치 않은걸...

비척비척 나가는 중에 사진은 또 열심히 찍었음.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다들 성실하구만...

가리비 위에 계란이랑 육수를 넣어 자글자글 끓일 수 있는 메뉴가 있었다. 조식에 왜 이런 메뉴가 있는걸까... 맛있었다.

참치도 잔뜩 있어서 먹었다. 조식뷔페에 참치라니 정말 흔치 않아서 놀랐다.

사과 샤베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식사 마무리했다.

짐 싣고 이동.

강의를 들으러 옥스팜 건물로 향했다.

강의 듣는데 사과주스를 주셨다.

아오모리도 한국의 여느 지방과 같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그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데, 젊은 인구는 밖으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그런 아오모리가 가진 어려움을 설명해 주셨는데, 앞에  앉아버려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 엄두를 못 냈다.

NHK에서 취재도 나오셨다. 순간 사람만한 카메라 보고 적잖이 당황한...

기사는 이쪽이다.
https://www3.nhk.or.jp/lnews/aomori/20240115/6080021598.html

韓国の大学生 青森県で少子高齢化対策や地方再生を学ぶ|NHK 青森県のニュース

【NHK】海外の学生に日本への理解を深めてもらう外務省のプログラムの一環で、韓国の大学生が青森県を訪れていて少子高齢化対策や地方再生の事例について学…

www3.nhk.or.jp

다음으로는 아오모리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3D 시어터를 방문했다.

티켓을 보여드리면 3D 안경을 받을 수 있다!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라 생략... 다양한 축제나 문화의 모습이 180도로 넓게 펼쳐진 상영공간에 비쳐졌다. 아오모리의 여러 계절을 실감나게 접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층으로 이동했다. 엘리베이터 투명하게 만든 것 정말 탁월한 선택...

전망대에서는 아오모리시와 잔뜩 쌓인 눈, 바다까지 창문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마스코트인 이쿠베도 만나볼 수 있다. 멍하고 멍청하게 생겨서 정말 귀엽다.

내려와 1층에서는 여러 아오모리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점심식사로는 아오모리의 놋케돈을 먹으러 갔다. 놋케돈은 12매 2000엔의 식권으로 되어있다.

놋케돈을 파는 곳은 작은 수산시장처럼 되어있는데, 공기밥 식권 1장, 국물 식권 1장, 생선 튀김  3장등의 밥류부터 시작해 연어 몇 점 1장, 참치 뱃살 한 점 2장, 생새우회 1개 1장, 가리비 1장 이런 식으로 식권과 재료를 교환할 수있다.

참치, 넙치, 연어, 문어, 새우, 가리비 등 여러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렇게 생선을 올린 밥은 1층의 테이블이나 2층의 휴개실에서 먹을 수 있다. 원래 덮밥이라 비벼먹는 음식인 것 같은데, 나는 초밥처럼 밥에 와사비, 간장 묻혀 생선이랑 먹었다.

어딜 가든 애니메이트에 가야하는 사람이라 밥 먹고 바로 애니메이트 보고왔다. 시간이 없어서 친구 아들램이랑 눈만 마주치고 나왔다.

다음 활동으로는 사단법인 Tsumugu의 대표님으로부터 강의를 들었다.

Tsumugu는 소셜 비즈니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지역과 관련된 일을 상당히 많이 한다. 사회적 문제를 사업적으로 해결한다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이끌어지는 기업의 모습을 새로 배워갈 수 있었다.

강의 후 1층에 내려와 기념품을 구매했다. 다양한 아오모리의 기념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이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싼 건지... 선물하기 좋아보이는 기념품들이 5천원에서 7천원 가격대에도 많이 있어 놀랐다.

가방 자리 없다고 찡찡대면서도 결국 구매는 함. 그... 가방 자리는 만들면 나오는 거잖아요?

이후에는 숙소를 전날과 다른 숙소로 옮겨 이동했다. 온천 료칸!! 숙소라고 한다.

어쩌구 시쿠라 호텔이라는건 알겠음.

밥... 보고 너무 놀랐다.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지???? 근데. 먹어보고 한 번 더 놀랐다. 이게무슨맛이야. 다들 이쯤되니 김치먹고싶다고 비명만 질렀다.

그치만 환영회도 해주시고 식사도 정성스러워서 정말 감사했다.

밥먹고 바로 온천 다녀왔다. 온천이므로 사진촬영은 전혀 할 수 없었지만 너무 좋았음. 실내인데 창문 활짝 열어서 바다뷰에 눈도 펄펄 날리는게 낭만 300%온천... 그저 행복.

뜨끈하게 온천하고 빠르게 푸딩 투입

초코푸딩도 투입. 이거 진짜 탱글탱글쫀득한데 초코맛도 많이 나서 재구매의사 300%라고 생각한다.

몸도 뜨끈한데 배도 불러서 바로 취침... 이불도 도톰하고 원래 바닥에서 못자는데 푹신해서 꿀잠잘듯.